[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러시아 감독 '독재자' 카펠로 연봉 115억원…월드컵 감독 중 1위
러시아 대표팀 감독 파비오 카펠로의 연봉이 화제다.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카펠로(68) 감독의 연봉은 무려 115억원으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감독 중 연봉이 가장 많다. 잉글랜드의 로이 허지슨 감독이 60억, 이탈리아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4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독재자'로 불릴 만큼 간섭을 거부하는 고집이 세고, 강한 카리스마로 유명하다. 팀이 졌는데 농담을 하거나 허락 없이 기자와 이야기하는 선수는 거침없이 퇴출한다. 또 대회 기간 중 외출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달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까지도 금지한다.
그는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명문 클럽팀을 9번이나 우승으로 이끌었다. 러시아 대표팀에는 2년 전에 부임했고,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팀을 장악해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러시아 대표팀 공격수 케르자코프는 "히딩크와 아드보카트 감독을 겪어봤지만 카펠로 감독이 단연 돋보인다. 이 시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대표팀 카펠로 감독의 연봉을 접한 네티즌은 "러시아 감독 연봉, 와 정말 많이 받네" "러시아 감독 연봉, 러시아 져라" "러시아 감독 연봉, 성격이 엄청 딱딱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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