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한민국 러시아, 홍명보 '소통' 파비오 카펠로 '규율' "지략대결 관심"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 플레이어 출신 한국과 러시아 감독의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7시(한국시각)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러시아의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홍명보 감독이 짜여진 전술을 자랑하는 백전노장 카펠로 감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명보는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로 카펠로는
70년대 이탈리아 미드필더로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낸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두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카리스마가 장점이지만 홍 감독은 젊은 세대답게 소통을 중시하고 카펠로는 독단적이라는 비판까지 받을 만큼 규율을 강조하는 차이를 보인다.
앞서 박지성은 18일 한국과 러시아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카펠로 감독은 전체적인 장악력을 가지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감독"이라며 "음식 하나, 메뉴 하나까지 제제를 한다. 그 범위가 굉장히 디테일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러시아 감독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한민국 러시아, 감독 대결도 재미있네" "대한민국 러시아, 대한민국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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