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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육용오리 농장 AI 발생…960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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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남 무안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검사 의뢰된 전남 무안소재 육용오리 농장을 검사한 결과, H5N8형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18일 확진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마지막으로 살처분이 이뤄진 이후 AI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지만 15일 강원도 횡성의 거위농장에서 AI가 발생했고, 이어서 전남 무안의 오리농장에서도 AI가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해당농장 내 오리는 모두 9600마리로 관련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일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국 방역취약 소규모 농가 대상 일제점검과 공동방제단을 통한 일제 소독을 이달 20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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