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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자기, 오너 일가 잇단 지분매각에 'M&A'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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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자기 전문기업 행남자기 오너가가 잇따라 지분을 매각하면서 시장에서 매각설이 돌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행남자기 오너 일가가 지난 13일 보유한 지분을 장외매도하면서 최대주주인 김용주 대표측의 지분은 58.68%에서 38.06%로 낮아졌다.

김 대표의 모친인 김재임씨가 10.52%를, 형제인 태성·홍주·태영씨가 각각 5.96%, 0.83%, 3.31%를 매각했다.


도자기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행남자기 오너가가 매각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도 이를 바탕으로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20%를 인수한 대상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진행할 경우 최대주주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단순한 차익실현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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