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43개부서 530여명, 유관기관 24개 단체 384명 참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공무원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순천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건비 상승 등 이중적 부담을 안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부서별로 노약자, 병고자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선정,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순천시청 산하 43개부서 530여명이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관내 일손부족농가의 매실, 감자 수확 및 과수 적과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읍면동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부녀회 등 유관기관 24개 단체 384명도 농촌일손 돕기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순천시 공무원 20회 220여명, 유관기관 5회 30여명이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봉사자들과 기관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농민들의 일손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일손 돕기를 지원받고자 하는 농가나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들은 시 친환경농축산과나 읍·면에 설치된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통하여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친환경농축산과(061-749-8711)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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