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CJ헬스케어는 ‘헛개컨디션’ 이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가수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숙취해소음료로 등장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 헛개컨디션은 중국,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서도 ‘숙취해소에는 헛개컨디션’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2013년 인구수 90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일본, 중국 다음으로 맥주 소비량이 많은 국가로 헛개컨디션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의 주요 거점 국가로 거론돼 왔다.
CJ 헛개컨디션은 베트남 전역의 약국, 편의점, 슈퍼마켓, 식당 등 메인 스트림 시장에서 판매된다. 헛개컨디션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호치민,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서 론칭쇼를 개최하는 한편 공격적인 시음행사도 열 예정이다.
CJ오쇼핑과 베트남 1위 케이블TV 회사인 ‘SCTV’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현지 홈쇼핑 전문 방송국 ‘SCJ’를 통해 안방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베트남 시장에서 기존 숙취해소 제품과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곽달원 CJ헬스케어 대표는 “중국, 일본에 이은 베트남 시장 진출로 우리나라 대표 숙취해소음료인 헛개컨디션이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졌다”며 “향후 아시아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속 추진하여 전세계에 숙취해소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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