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은퇴를 앞두고 있는 40~50대 직장인 대부분이 퇴직 후에도 계속 일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4050 직장인 3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2%가 퇴직 후에도 지속적으로 일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계속 일하고 싶은 이유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58.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소득이 필요해서(50.3%),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기 위해(36.1%) 등의 경제적인 이유가 많았다.
또 삶의 보람을 찾기 위해(34.4%)서나 은퇴 후 남은 인생이 너무 길어서(26.9%), 일 없이는 무료할 것 같아서(25.5%), 건강 유지 위해(23.8%),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23.1%) 등의 응답도 나왔다.
특히 은퇴를 앞둔 중년층 직장인들은 은퇴에 대한 두려움도 많았다. 87.2%가 "은퇴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가장 큰 이유는 "은퇴 후 삶을 준비하지 못했다(65.1%)" 꼽혔다.
이어 '고정적인 수입원이 없어져서’(63.6%)와 ‘뒷바라지 할 자녀가 남아서’(28.7%), ‘은퇴 후 삶이 너무 길어서’(22.4%), ‘나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21%), ‘바뀌는 생활패턴 적응 등이 어려울 것 같아서’(9.9%) 등의 순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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