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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라크사태 관련 자원개발프로젝트 긴급 점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정부, 이라크사태 관련 자원개발프로젝트 긴급 점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코트라 영상회의실에서 김중현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이종호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김성수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 이규철 한국무역보험공사 투자금융본부장, 이상호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라크 사태 관련 긴급 동향점검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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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부가 최근 불거진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석유가스전 등 이라크 자원개발 프로젝트와 플랜트 사업 등에 대해 점검했다.

15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주요 수출 지원기관 등과 함께 긴급 점검했다.


현재 이라크에서는 가스공사 유전·가스전 4곳, 석유공사 유전 3곳, 한화건설 신도시 개발 사업 등 16개 기업의 플랜트 건설 사업이 진행중이다.

현지 진출기업은 100여개사로 약 1400명 거주 중이며, 진출 기업별로 위험지역 인근 직원들의 경우 안전지역으로 대피하고 시설물에 대한 방호를 강화하고 있는 석으로 확인됐다.


위험지역에 위치한 가스공사의 아카스 가스전 개발사업은 본격 착수 이전이며, 현지 인력에 의한 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나 물류 차질 등으로 인해 개발작업이 지연중으로 파악됐다.


14일 현재 이라크 파견 직원은 두바이 등 인근 안전지역으로 대피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스공사는 향후 현지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수립, 운영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현재 진행중인 유전과 SOC 개발사업에 대한 차질은 없는 상황이지만 상황 악화시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유수급과 관련해서 이라크의 주요 유전과 주요 수출항이 안전한 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현재까지 원유수급과 관련한 특이한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나머지 기업이나 프로젝트와 관련해 물류차질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직 장관은 "현지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당부한다"며 "이를 위해 상황이 안정화될 때 까지 산업부 담당과, 유관기관, 업계가 참여하는 상황점검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의 시아파 정부에 불만을 품은 급진 수니파 단체의 무장 반란이 최근 수도 바그다드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모술, 티크리트 등 북부 주요 도시를 장악하고 정부군과 교전 대치 중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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