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시장 취임식 및 새 시정 슬로건 등 논의”
“5개 구청 등 방문해 현장 목소리 청취 강화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민선 6기 출범을 위한 ‘희망광주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12일 5차 회의를 개최해 현장 활동 강화, 시장 취임식, 새 시정 슬로건 제작 등을 논의했다.
또 체육U대회지원국 등 7개 실·국에 대한 ‘시정 업무 공유’의 장이 이틀째 이어졌다.
이날 5차 회의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과 함께 준비위원들이 5개 구청을 비롯해 U대회 선수촌 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준비위는 위원들로부터 현장 방문 장소를 추천받아 광주시와 협의를 거쳐 다음주 부터 직접 방문, 현장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또 민선6기 시장 취임식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소박한 방향으로 잡고 취임식 TF팀을 구성해 이른 시일내에 확정키로 했으며, 새로운 시정 슬로건 제작은 준비위 문화분과위에서 TF팀을 만들어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장현 당선인이 시장 관사를 이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당선인은 현재 살고 있는 자택에서 거주키로 결정했다.
송인성 위원장은 이틀째 계속된 ‘시정 업무 공유’의 자리에서 “광주시의 발표는 15분으로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다”며 “시청 공직자들께서도 보고라 생각하지 말고 좋은 광주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정책 등을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진행된 체육U대회지원국, 경제산업국, 투자고용국, 도시디자인국, 교통건설국, 도시철도 본부, 문화관광정책실 등의 ‘시정 업무 공유’ 시간에는 준비위원들과 시청 공직자들간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12일 광주발전연구소 연구원 5명이 준비위에 참여함에 따라 준비위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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