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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양배추 400톤, 대만 식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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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 선진농협은 채소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손실을 막기 위해 노력한 결과 ‘돌파구’를 수출에서 찾았다.

선진농협은 진도산 봄 양배추 21톤(약 500만원어치)을 대만에 수출키로 했다. 또 6월말까지 총 400톤(7000만원)을 수출할 예정이다.


조찬진 선진농협 조합장은 “올해 농산물 소비 위축과 생산량 증가로 인해 양배추 가격폭락이 예상돼 수출을 통해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 더 많은 우리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최성현 진도 부군수는 “이상기후와 소비심리 위축에 이어 세월호 침몰 여파로 지역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봄 양배추 수출은 큰 성과이자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대체작목 발굴 등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선진농협의 농산물 판매사업은 지난해 가을배추, 겨울배추, 대파, 양배추, 봄동, 단호박 등 6개 품목으로 50여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 농협은 지난해 전국 연도대상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채소 부문 공동계산 성공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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