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기존의 의류수거함을 모두 철거하고 새 표준의류수거함으로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구는 이번 정비로 기존 의류수거함의 관리소홀로 인한 도시미관 문제와 수거함 주위의 불법쓰레기 투기로 인한 주민불편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도로변에 설치된 모든 수거함에 대해 1차 정비 때 70개소 중 58개소를 계고 후 철거했으며 2차 정비를 통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잔여 의류 수거함을 교체, 지정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신규로 등록되는 의류수거함은 각 동주민센터 담당자의 책임 하에 위치 및 주변여건을 고려해 지정번호를 부여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이후로 발견되는 미등록 설치 수거함은 설치 즉시 철거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의류수거함 일제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용을 실천하고, 새 의류수거함 설치 시 측면에 폐건전지수거함을 부착해 부가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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