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여정이 후배 배우 클라라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여정은 최근 영화 '인간중독' 개봉 후 아시아경제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클라라와 함께한 '워킹걸'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함께 연기한 클라라에 대해 "너무 좋다. 정말 잘한다"며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영혼이 맑은 친구"라고 전했다.
조여정은 또 "클라라는 예전에 사무실이 같았기 때문에 작품을 함께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모든 걸 스폰지처럼 흡수한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그는 "너무 성실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고마울 때가 많다"며 "나는 밤을 못 새는데, 클라라는 체력왕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라라와 조여정이 호흡하는 '워킹걸'은 지난 8일 경기도 양수리 세트장에서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워킹걸'은 장난감 회사의 최고 유망주인 보희(조여정 분)가 승진을 앞둔 발표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해고를 당하고, 난희(클라라 분)와 함께 성인 용품 사업에 뛰어들며 일과 가족 사이에서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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