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국의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국가통계청(ONS)은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4% 증가와 일치하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증가했다.
이 기간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 증가했다.
지난 3개월간(2~4월) 산업생산은 그 전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10년 6월 이후 최대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최고점을 찍은 2008년 1분기에 비하면 이번 산업생산은 여전히 11.3%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종전 0.1% 감소에서 0.1% 증가로 상향조정됐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애초 2.3% 증가에서 2.5% 증가로 조정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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