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이 11일 시즌 3승 달성에 재도전한다.
노포크 구단은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하버 파크에서 열리는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윤석민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열세 번째 선발 등판로, 앞선 경기까지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5.86이다.
6일 펜실베니아주 무직 PNC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는 4.1이닝 7피안타(1피홈런) 7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팀이 13-9로 승리해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윤석민이 더램과 경기를 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월 19일 첫 등판에서는 5.2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팀 타선의 침체 속 패전투수가 됐다. 또 이번 등판에서는 더램 내야수 이학주(24)와의 맞대결도 이뤄진다. 첫 등판 때는 이학주가 부상으로 결장해 만나지 못했다.
현재 윤석민과 이학주는 모두 소속팀의 40인 선수명단에 포함돼 메이저리그 25인 명단 등록을 노리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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