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16.79포인트) 상승한 6875.00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도 0.21%(21.44포인트) 오른 1만8.63,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0.17%(8.00포인트) 뛴 4589.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8주 연속 상승 랠리를 지속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의 공휴일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 상승폭은 제한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ECB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고한 데다 중국의 5월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7% 증가하는 등 대외변수도 호조를 보여 낙관론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스페인은행 방코포풀라르가 기관의 투자전망 상향 조치로 0.74% 올랐다. 광업주인 앵글로아메리칸과 랜드골드도 경기 활성화 전망에 힘입어 각각 0.44%, 0.55% 상승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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