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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CB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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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1% 내린 6836.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1% 하락한 9919.7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27% 떨어진 4503.69에 각각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5일 열리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만큼, 기준금리를 인하해 다시 한 번 경기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


이날 발표된 5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0.5%를 기록해 전월(0.7%)보다 하락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0.5%로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이후 4월에 0.7%로 상승했으나 5월 다시 하락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의 관리 목표인 '2.0%에 근접하는 수준'에 훨씬 못 미친다.


가격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같은 기간 1.0%에서 0.7%로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식음료 부문 가격 상승률이 올 4월 0.7%에서 지난달 0.1%로 떨어지면서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고,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마이너스(-)1.2%에서 0%로 올랐다.


유로존의 4월 실업률은 11.7%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유로존의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3.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청년실업자 수는 338만명에 달해 청년 실업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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