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음주운전 교통사고' 김민구, 고관절 수술 "선수생명 절망적이진 않다"
프로농구 전주 KCC 소속 김민구(23)가 교통사고를 당해 고관절 수술에 들어갔다.
KCC 관계자는 9일 오후 "김민구가 9일 오전 9시께 수술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수술이 진행 중인지 아니면 끝나고 회복실에 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되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민구는 교통사고 직후 얼굴과 발목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이 겹쳤지만, 고관절 부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구선수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허벅지와 골반을 잇는 부위의 뼈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KCC관계자는 "뼈가 떨어져 나갔다. 떨어져 나간 뼈를 (수술로) 다시 붙여야 한다.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데) 그 정도까지 절망적이지는 않다.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민구는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베라쿠르즈 승용차를 운전하던 도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0.060%였다.
2014 세계농구월드컵 및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합숙훈련 중이던 김민구는 주말 외박을 받아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집에 돌아가던 중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구 고관절 수술 소식에 네티즌은 "김민구 고관절, 수술 잘 끝났길" "김민구 고관절, 수술까지 받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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