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민구 음주운전 사고, 농구월드컵 출전 불투명 "대표팀 에이스가…"
농구선수 김민구(23·전주 KCC)가 교통사고를 당해 농구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민구는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베라쿠르즈 승용차를 운전하던 도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0.060%였다.
2014 세계농구월드컵 및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합숙훈련 중이던 김민구는 주말 외박을 받아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집에 돌아가던 중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구는 현재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다. 그는 고관절과 머리 등에 부상을 당했다.
8일 의식을 되찾은 김민구는 대표팀 주장 양동근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KCC 관계자는 “의식은 있지만 얼굴 붓기 등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렵다”며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월드컵 출전은 어려울 듯하다”고 전했다.
김민구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민구 교통사고, 대표팀 에이스가 다치다니" "김민구, 음주운이라니" "김민구 교통사고, 선수 생명 큰일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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