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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기·가스 가장 많이 쓰는 區…강남, 압도적 1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전기·가스는 강남구 1位, 석유는 서초구 1位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000만명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는 서울시에서 강남구가 전기·가스 사용량에서 24개 자치구를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13년 에너지백서'를 발표하고 시 산하 25개 자치구 중 전력·가스의 경우 강남구가, 석유의 경우 서초구가 가장 많은 소모량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강남구의 전력소비량은 3256GWh로 25개 자치구 중 1위였다. 이는 전력사용량 2위인 서초구에 비해서도 약 955GWh를 더 소모한 것인 데다, 꼴찌인 강북구(637GWh)에 비해서는 5배 가까운 수치다. 도시가스 역시 강남구는 3억9901만㎥로 역시 2위인 서초구의 2억8002만㎥를 압도했다.


다만 석유사용량의 경우 서초구가 강남구를 가볍게 제쳤다. 서초구는 2013년 한 해 동안 2억6270만ℓ를 사용해 2위인 강남구의 1억9321만ℓ를 크게 앞섰다. 서초구의 지난해 석유사용량은 전체 서울시 사용량의 9.9%에 달했다.

한편 시가 이번에 공개한 에너지백서는 '서울특별시 시 에너지조례' 29조1항에 의거해 제작되며,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7권이 발행됐다. 에너지백서는 서울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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