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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동양증권은 9일 서울 중구 서울YWCA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서명석 대표이사 사장과 황웨이청 대만 유안타(元大) 증권 국제경영부문 수석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서 사장과 황웨이청 수석부사장은 공동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주총에서는 홍성혁 엠벤처투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권성철·박우규·황원춘·신진영 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권성철·박우규·신진영 씨는 감사로도 선임됐다.
사기성 상품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기타 비상무이사 해임건은 현 회장이 지난 3일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철회됐다.
유안타증권은 자회사인 '유안타 시큐리티스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27.06%)을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을 받아 동양증권의 대주주가 됐다.
유상증자 신주 대금 납입일은 11일로 정해졌다. 이사와 감사들의 임기는 납입일 다음 날인 12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동양증권은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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