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9일 오전 11시20분께 수원 경기도청 기자실을 방문한다. 지난 6월4일 지방선거 이후 첫 경기도청 방문이다.
경기도 대변인실 관계자는 "남 당선인이 도청을 방문한다"며 "일정은 오전 11시 20분으로 잡혀 있다"고 말했다. 남 당선인은 이날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예방하지는 않고, 곧바로 다음 일정지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 당선인은 지난 4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252만4981표를 얻어 50.43%의 득표율로 248만1824표(49.56%)를 얻는데 그친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제치고 민선6기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남 당선인는 당선 직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안산 단원구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도정 인수업무를 위해 '혁신위원회'를 꾸려 오는 20일까지 도청 각 실국으로부터 인수인계에 나선다.
한편, 경기도는 박수영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팀, 인계인수팀, 행정지원팀, 홍보팀을 구성해 남 당선인 지원에 나선다. 박 단장과 이화순 기획조정실장, 최원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오후 3시 남 당선인에게 첫 총괄업무 보고를 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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