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는 8박9일간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극지 과학연구를 체험할 21c 다산 주니어를 공개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또는 그에 상응하는 연령대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오는 10~23일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지원서, 보호자 동의서(재학 중인 경우 교사추천서 포함), 연구계획서 등 소정의 지원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21c 다산 주니어는 공모 접수마감 후 오는 25일 1차 서류심사(10명)와 7월8일 2차 발표·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이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7월8일 극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북극현장 체험은 7월29일~8월6일이다. 극지사고사례의 이해, 저체온증 대처, 북극곰 대처 요령, 소방안전교육 등 이론 교육과 무전기사용법, GPS 좌표·독도법,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배낭꾸리기 등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에서부터 극지연구소 내 안전전문가 1인이 동행하고, 파견지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현지에서도 전문 안전인력이 함께 한다. 소요비용은 모두 주관기관인 극지연구소가 부담한다.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은 “21c 다산 주니어 활동은 다양한 과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극지 과학연구를 체험하고 북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미래 극지과학자의 꿈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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