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애플이 도쿄 명품거리 오모테산도에 9번재 애플스토어를 조만간 개점한다.
6일 일본 애플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에 따르면, 애플이 도쿄 명품거리로 알려진 오모테산도 거리에 오는 13일을 목표로 애플스토어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전체 건물 면적은 1868㎡(565평)으로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다. 건물은 외부를 유리로 감싸 자연광으로 채광하고, 건물 부지의 상당부분을 녹지로 꾸민 친환경 구조물로 설계됐다.
애플이 일본에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05년 첫 매장을 오픈한 애플은 현재 총 7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다.
애플은 일본 시장에서 본거지인 미국에 비견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최근 판매량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BCN에 따르면 아이폰5S의 판매량은 지난 3월 390만대에서 4월 57만대로 85% 급감했다. 5C모델도 430만대에서 15만대로 65% 감소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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