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는 대전 토박이로 1955년 중구 목달동에서 태어났다.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경영학과 4학년 재학 중 행정고시 20회에 수석 합격했다.
공직생활을 시작은 권 당선인은 충남도청 기획관과 내무부 기획관리실, 행자부 자치행정국장, 대전시 기획실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중구에서 당시 5선을 지낸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이기면서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권 당선인은 오랜 공직생활 경험에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후보 경선을 노렸지만 당에서 염홍철 시장을 전략공천한데 반발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이후 국민중심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당이 자유선진당과 합쳐지면서 2010년 다시 한번 시장 출마에 나서려고 했지만, 자유선진당으로 옮겨온 염홍철 시장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출마의 꿈을 접었다.
19대 총선에서 낙마한 그는 선진통일당(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이 합당하자 선진당을 나와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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