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윤장현(65) 광주시장 당선인는 1949년 광주 남구 구동에서 태어나 광주서중과 살레시오고를 거쳐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3년 중앙안과(현재 아이안과)를 개업했다.
윤 당선인은 의사인 본업과 더불어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을 지내는 등 시민운동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시민운동 대부'로 불릴 정도로 지역 시민사회운동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그는 광주·전남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아름다운가게 전국대표 등으로 활동해왔다.
또 광주·전남 남북교류협력협의회 상임대표,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광주·전남 6·15 공동준비위원회 상임대표 등 남북교류에도 남다른 활동을 펼쳤고, 특히 5·18 광주정신의 세계화에 온 힘을 쏟으며 인권 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윤 당선인는 올 초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달 2일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광주시장 후보가 됐다.
이른바 '전략공천 논란'으로 선거 막판까지 고전했지만 역전에 성공해 민선6기 광주시정을 이끌게 됐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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