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지상파 방송 3사의 6·4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 교육감엔 조희연 후보, 경기 교육감엔 이재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 이청연 후보가 1위로 나타나 수도권에서 모두 진보진영 후보들이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한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는 40.9%를 기록하며 30.8%를 기록한 문용린 후보를 10.1%포인트 차로 앞섰다. '친딸 폭로글'로 논란을 일으킨 고승덕 후보는 21.9%로 3위였다.
고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려 왔으나, 친딸 캔디 고씨가 지난 31일 페이스북에 “고승덕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이 지지층을 크게 이탈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에선 진보 단일 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37.7%로 1위를 기록해 27.1%인 조전혁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래 후보(10.6%), 박용우 후보(8.8%), 최준영 후보(8.6%)가 뒤를 이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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