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장성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 전남경찰이 장성보건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오전 9시 전남 장성보건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요양병원 관리·감독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있다.
또 경찰은 불이 난 효실천사랑나눔(효사랑) 요양병원의 실질적 이사장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광주 효은 요양병원도 압수수색 중이다.
장성보건소는 세월호 참사 이후 효사랑 요양병원에 대한 지도·감독을 했지만 형식적으로 진행, 화재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효은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의료진 배치와 환자 관리 등 상황을 파악해 효사랑 요양병원의 운영 형태를 비교하고 또 다른 불법행위가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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