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장현 기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3일 "김진표 후보를 경기도지사로 선택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결정적인 열쇠"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김 후보 캠프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장단 회의에 참석해 "이번 선거의 핵은 경기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에서는 보통 선거 때는 몰라도 중대 선거 때는 민주세력의 대표를 뽑아왔다"며 "2014년 대한민국의 진로를 바꾸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김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의 철학이 바뀌어야 한국이 안전해진다"면서 "지방선거 이후 한국은 세월호 이전과 달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경기도민의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후보를 지사로 선택함으로써 경기는 잃었던 '경제 일번지' '정치 일번지' 자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박 대통령의 눈물을 닦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 눈물을 닦는 선거"라며 "국민의 눈물을 새누리당 출신 도지사가 닦아줄 수 없다. 경기도민의 현명 선택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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