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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년연속 가장 매력적인 투자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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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국으로 선정됐다.


컨설팅업체 AT커니가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 300개 글로벌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2014 외국인직접투자(FDI) 신뢰도 지수를 조사한 결과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2년까지 11년 연속 1위를 유지하다 지난해 2위로 밀려난 중국은 올해도 2위에 머물렀다. 캐나다, 영국, 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영국(8→4), 독일(7→6), 스위스(18→14), 프랑스(12→10) 등 유럽 주요국 순위가 대부분 올라 향후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반면 신흥국 순위는 하락했다. 인도는 5위에서 7위로, 멕시코는 9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러시아는 순위가 공개된 25위 안에 들지 못 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위였다.


지난해 21위였던 우리나라도 올해에는 25위 안에 들지 못 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FDI 1위는 2582억달러를 유치한 중국이었다. 미국은 1934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FDI 증가율은 미국이 16%를 기록해 2%에 그친 중국을 크게 앞질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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