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전국 신협이 복지사업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총 417억원을 사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316억원 대비 31.6%에 달하는 것으로 사회공헌활동 공식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신협은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942개 신협은 조합 실정에 맞게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을 실시했다. 조합원 복지사업과 지역사회개발사업 등으로 311억원, 조합원 평생교육사업으로 17억5000만원, 조합원 후생복지사업으로 16억2000만원, 청소년 장학사업 29억5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신협의 이러한 원동력은 2011년 전국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전국적으로 발족한 것을 계기로 봉사단 중심으로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며 "신협중앙회도 2012년 신협 상회공헌 전담부서를 마련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금융사 최초로 사단법인 열린이사회와 보건의료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신협에서 조성한 2억7000만원을 바탕으로 아시아 저개발국의 어린이들을 위하 해외 백신접종 봉사활동과 국내 5개 지역의 의료소외계층에 대해 무료 의료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전국 신협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신협은 지원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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