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조희연 아들 vs 고승덕 딸 대조적 모습에 신문 지면도 '절묘한 구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아들의 '조 후보 지지 호소' 글과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 '고 후보 낙선 호소' 글이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이러한 대조를 나타낸 신문 배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조희연 후보 측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자 중앙일보, 절묘한 구도"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2일자 중앙일보의 6, 7면을 찍은 것이다.
중앙일보의 6면에는 고승덕 후보의 장녀 희경(27·미국명 Candy Koh)씨가 페이스북에 올린글에 대한 논란을 담은 기사가 있으며, 7면에는 '우리아빠 조희연 도와 주세요'라는 손 팻말을 든 두 아들의 사진과 함께 조희연 후보의 둘째아들 조성훈 군의 아고라 글을 인용한 신문 전면광고가 있다.
이와 같은 지면 배치에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아버지를 응원하는 아들과 의문을 제기하는 딸의 대조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우연의(?) 일치에 네티즌둘은 "중앙일보 오늘 최고의 드립!" "아빠에게 안 배운 딸 vs 아빠에게 배운 아들 대조 기막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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