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승덕 기자회견, 딸 폭로 글 '공작정치 배후' 지목 박성빈은 누구?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자가 친딸 고희경(미국명 캔디 고)씨의 교육감 자질 논란에 대한 폭로글과 관련해 공작정치의 일환이라며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자의 배후세력으로 지목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 박성빈(48)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자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성빈씨가 딸의 글과 관련해 문용린 후보와 통화했다는 전날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딸의 글이 박성빈씨와 문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항제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성빈씨는 통신 솔루션 업체인 사운드파이프 코리아 대표이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의 전처인 박유아씨와 남매지간이다.
앞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자는 1일 "어제 오후 4시께 고승덕 후보의 친딸 고희경씨의 외삼촌인 박태준 전 회장의 아들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고 소개한 뒤 "그는 '조카의 뜻과 가족이 생각하는 것이 다르지 않다. 잘 싸워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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