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쎄미시스코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기술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나노융합)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책 과제는 국가 성장전략에 기반한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미래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산업부 주관으로 올해 6월부터 오는 2017년 5월까지 총 3년간 진행되는 사업비 83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며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에서 총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스마트 기기용 저가 나노잉크 기반 인쇄형 디지타이저’ 개발이다. 현재 단가가 높은 은(Ag) 나노 잉크를 저가면서 취급이 용이한 구리(Cu) 나노 잉크로 개발하고 이에 따른 디지타이저 공정 및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쎄미시스코는 구리 나노 잉크에 최적화된 광소결 장비기술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기존 은(Ag) 잉크소재는 우수한 화학적 안전성과 인쇄성으로 인해 약 6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고가의 은을 대체하는 새로운 잉크 개발에 대한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
이순종 대표는 “이번 과제 참여를 통해 향후 미래 성장 동력인 인쇄전자 분야의 장비분야에도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인쇄전자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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