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가 깜짝 키스신에 힘입어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는 전국시청률 14.0%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5%보다 1.5%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보리(오연서 분)와 이재화(김지훈 분)의 키스신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재화는 다리를 다친 척 하면서 도보리를 갈대밭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이재화는 "남자는 사귀어봤냐. 뽀뽀도 안 해봤을 것 같다"며 도보리를 놀렸다.
이재화의 말에 질색한 도보리는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그러나 이재화가 도보리를 붙잡았고 둘은 얼굴을 가까이 맞댄 묘한 자세가 됐다.
이재화는 "뽀뽀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기습적으로 키스했다. 도보리는 갑작스런 키스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은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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