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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신입사원 하계수련회에서 첫 안전 대피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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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이 신입사원 하계수련회에서 처음으로 안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사원 하계수련회에서는 신입사원 9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무주리조트로 이동하기 전에는 계열사별로 집결한 장소에서 영상으로 안전교육도 했다. 하계수련회에서 안전 대피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를 시작으로 경기 고양 종합터미널 및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방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등 전국의 삼성그룹 계열사 사옥과 주요 사업장 250여곳에서 재난 대피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최근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종종 재난 대피훈련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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