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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3] 송영길 "숙련된 시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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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 "경제수도 인천 완성할 것"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제수도 인천 완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유세기간도 원도심투어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을 통해 신뢰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진정성' 알리기에 주력했다. 남은 유세 기간도 요란한 거리유세 대신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소통유세, 경청유세’를 통해 차분한 선거운동을 치를 방침이다. 세월호 참사를 고려해 조용한 선거, 정책선거,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의 표출이기도 하다.


송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에 돌입과 함께 원도심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듣는 이른바 ‘원도심 숙박 투어’를 통해 이어가고 있다.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들을 함께 참여시켜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과 정책요구를 귀담아듣고 있다. 이 과정에서 캠프의 ‘시민소통유세단’이 원도심 지역의 골목과 상가, 노인정 등을 방문해 ‘후보에게 바라는 쪽지’를 받아 주민과의 대화시간에 송 후보에게 전달하면 SNS 등을 통해 후보가 답변하기도 한다.

송 후보는 “선거 기간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저 역시 선거공약과 정책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주민들이 제안한 좋은 의견은 공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300만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해 갈 ‘숙련된 시장론'을 내세우며 재선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경제수도 인천의 목표는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의 삶을 질을 끌어올리는데 있다”는 송 후보는 “지난 4년간 외국인 직접투자 1위 달성, 일자리 창출 23만개는 시작에 불과하다. 연임에 성공하면 인천항, 루원시티까지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투자유치 20조원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일자리 30만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인 재정문제도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임시장이 벌여놓은 부채를 줄여 재정건전성 확보에 성과를 냈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13조원에 달하는 인천시 부채 비율을 2018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지난 4년간 악성부채와의 사투를 벌인 끝에 재정위기를 극복했으며, 10년만에 처음으로 부채 4506억 원 감축과 결산 흑자 886억 원을 달성했다”며 “그런데도 일각에서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며 위기를 강조하고 시민과 함께 한 위기극복 노력의 결실을 무시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도입, 2호선 인천대공원역 과 KTX 광명역 연계 등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는 공약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해양·항만업무의 지자체 이관을 제안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자체가 해양·항만을 직접 관리하고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며 지방해양항만청과 항만공사를 지자체 출연기관으로 전환하고 해양·항만 사무를 지자체에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송 후보는 각 자치구별 맞춤공약인 ‘균형 잡힌 인천발전 공약 50선’과 여성·주부, 생활체육, 자영업·협동조합, 어르신·장애인, 청년 등 수혜대상별 공약을 별도로 내놔 유권자들이 자신의 공약을 꼼꼼히 살핀 뒤 심판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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