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세력, 계엄군 투입하듯 위력과시에 시민협박까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가 새정치연합의 동교동계 총동원령에 맞서 단일후보 공동유세로 맞대응한다.
또 촛불유세의 규모도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대대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30일 강운태 후보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 등은 구 동교동계 인사를 총 동원해 광주시민에 대한 융단폭격성 지원유세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섭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동유세로 맞서기로 했다.
강운태 단일후보 공동유세단은 오후 3시30분 남광주 농협 건너편 푸른길 공원 정자 앞, 오후 4시 30분 운남동 마트 앤 마트 사거리, 그리고 오후 6시 북구청 사거리에서 각각 공동유세전을 전개한다.
이들은 특히 전날 밤 게릴라형 촛불유세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이날 저녁 8시 30분에는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 촛불유세전을 확대 전개키로 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거대한 정당권력을 앞세워 옛 동교동 인사들을 억지춘향격으로 징발해 광주로 속속 내려 보내고, 지역 5인의 국회의원을 동원해 ‘윤장현이 떨어지면 정권교체가 안된다’는 해괴한 궤변까지 늘어놓는 등 마치 5·18 당시 계엄군을 투입해 시민들에 대한 위력과시와 협박 등을 연상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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