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3시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신청사 개청식을 연다.
신청사는 9193㎡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2012년 2월 착공해 지난 3월 준공됐으며 이전 인원은 84명이다.
위원회는 1973년 7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 출발했다.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해 모든 이가 창조의 기쁨을 공유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한다는 게 설립 목적이다.
현장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10명의 위원들이 합의를 통해 문화예술정책을 만든다. 민간이 공공영역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공공영역이 민간에 참여하는 동시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편 위원회가 이전한 광주·전남혁신도시는 733만4000㎡ 면적에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총 16개 기관 6723명이 이전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에는 매년 1조261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여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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