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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회복 속도 김진수 더뎠고 박주호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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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회복 속도 김진수 더뎠고 박주호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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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김진수(22·알비레스 니가타)는 발등 인대를 다친 뒤 회복이 더뎌 축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그의 자리는 봉와직염 때문에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박주호(27·마인츠)가 대신한다.

송준섭(45) 대표팀 주치의는 29일 오후 4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김진수 대신 박주호를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박주호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처음 합류한 지난해 9월 아이티·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대표팀 명단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에서도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를 병행하며 분데스리가 2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박주호는 지난달 7일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위 염증으로 독일에서 수술을 받았다. 홍명보(45) 감독은 "박주호는 아직까지 부상 부위가 아물지 않았다. 실밥도 아직 풀지 않았다"며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하는 송준섭 대표팀 주치의와 질의응답이다.

-김진수 부상에 대한 의학적 소견.
"전거비, 전하, 골간의 세 가지 인대에 부상이 있었다. 일본에서 치료를 받다 귀국했는데 이때까지는 회복경과가 좋았다. 하지만 이중 전하부위 인대가 치유가 안돼 명단 제외 결정이 났다. 전하 부위 인대는 디딤발로 서서 슈팅을 날릴 때 발목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선수의 발 바깥쪽 부분 복숭아뼈 아래 부분인데, 아물지 않아서 월드컵 본선까지는 회복이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


-언제 정확히 판단을 내린 것인가.
"어제까지 치료 경과를 지켜봤다. 어제 테스트 해본 결과 100% 회복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고 결정은 오늘(29일) 아침에 했다."


-미리 판단을 못 내린 이유는?
"발목인대의 특성 탓에 그렇다. 무릎 인대하고 발목인대하고 차이가 있다. 무릎인대는 수술해야 회복된다. 그래서 무릎인대는 결론이 바로 난다. 하지만 발목인대는 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굳이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


-대체선수인 박주호 선수의 오른쪽 새끼 발가락 부상은 어떤가.
"박주호 선수는 엔트리 발표 당시 봉와직염의 상처가 10%가량 아물지 않아서 훈련하면 재발이 우려됐다. 봉와직염은 재발하면 지금까지 해온 재활훈련을 다시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서 박주호 선수를 엔트리에 포함할 수 없었다. 다행히 그 이후 경과가 좋아서 일주일 후 실밥을 풀었다. 현재 재활해서 축구화 신고 축구공 다룰 정도까지 회복됐다."


-박주호 선수 상태는 구체적으로 퍼센트로 이야기할 수 있는가.
"피지컬 코치가 아닌 이상 답변은 어렵다. 의학적 소견으로 상처가 완전히 나았다. 뛰거나 걷는 데 지장없다. 박주호 선수가 (김진수보다) 향후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 관리할 선수 있는가?
"현재 상태가 심각한 부상이 있는 선수는 없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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