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성용 왼손 경례 비난 세례 "10년차 국대 맞나"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성용이 왼손 경례를 해 비난의 세례가 거세지고 있다.
기성용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을 앞둔 국민의례에서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원래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댄 채 국기를 향해야 하지만 이날 기성용은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놓고 경례를 한 것이다.
무엇보다 기성용의 왼손 경례는 그가 이미 국가대표만 10년 차이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기성용은 2004년 7월25일 중국과의 16세 이하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이후 이날 튀니지전까지 101경기 국가대표 대항전에 나간 중견급 스타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 시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말했던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기성용 왼손 경례, 이번에도 실수라고 하기엔" "기성용 왼손 경례,10년차 국대라고 보기엔 좀 이상한듯" "기성용 왼손 경례, 황당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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