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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출신 1급 규제조정실장 공개채용 또 무산…세번째 공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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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규제개혁 핵심업무에 민간출신을 기용하려던 정부계획이 또 차질을 빚었다. 지난 1차와 2차에 걸쳐 실시한 공개모집을 통해 적임자를 구하지 못해 다시 3차 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29일 "올해 국정운영에서 규제개혁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규제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찾기 위해 개방형직위인 규제조정실장을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6월 11일까지 13일간이다.


국조실은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 공모를 통해 규제조정실장 임용절차를 추진했으나 매번 불발됐다. 1월에는 전ㆍ현직 관료와 민간연구원, 학계, 경제계인사 등 11명이 응모해 최종후보자 3명을 압축했으나 최종 면접을 앞두고 1명이 사퇴하자 국조실은 재공모를 결정했다. 3월에 실시된 재공모에서는 민간 경제전문가와 규제전문가, 전직공무원 등 10명이 응모했으며 최종 후보를 선정해 인사검증 절차를 밟아오던 중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실은 "규제개혁실장을 개방형직위로 바꾼 것도 규제개혁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과 기대를 반영한 것인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를 과감하게 추진할 경력과 전문성, 추진력을 가진 인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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