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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꾸준한 경제성장세에 관련 소비株도 '펄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중국 소비 관련주도 덩달아 뜨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산성앨엔에스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33.86%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초에 3750원이던 주가는 6720원으로 1.8배가량 뛰었다.

산성앨엔에스는 중국 마스크팩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된 뒤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산성앨엔에스의 마스크팩은 현재 중국인들 사이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올해 중국에서의 매출액은 전년의 2배 수준인 12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13억 중국인들의 소비에 덕을 보는 종목은 산성앨엔에스 뿐만이 아니다. 화장품을 만드는 한국콜마홀딩스LG생활건강은 이달 들어 각각 19.23%, 4.56% 상승했다. 심각한 중국의 대기오염으로 수혜를 입은 코웨이는 7.36%, 패션 기업인 LF는 1.87% 각각 주가가 올랐다.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소득수준 향상으로 의식주에서 서비스 업종으로 중국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게임, 방송,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국 경제는 성장을 지속하며 자국민들의 소비 여력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연간 경제 성장률 목표치인 7.5%보다 0.1%포인트 낮지만 예상치(7.3%)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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