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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1020원대 초반 등락…당국 개입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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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했지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다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1.4원보다 0.3원 내린 1021.1원에 개장했다.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며 출발했지만 곧바로 9시9분 전일 대비 1.0원 오른 1022.4원에 거래됐으며 9시5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021.9원을 기록 중이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 하락 요인이 많지만 장 초반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들어와 강보합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경상수지 흑자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이어지고 있고 매도 물량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당국 개입의 정도에 따라 1020원의 지지선이 지켜질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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