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원 내린 1021.4원에 마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된 것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3.2 원보다 1.8원 내린 1021.4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1원 오른 1024.3원에 개장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이었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월말 매물 부담 역시 가중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그동안 1020원선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1020원대 초반에서 공방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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