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가 월드컵에 맞춰 복귀할 것을 자신했다.
영국언론 BBC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소속팀 리버풀의 동료인 글렌 존슨(30·잉글랜드)은 수아레스가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리는 다음달 19일까지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한 사실을 전했다.
수아레스는 무릎 부상으로 지난 22일 수술대에 올랐다. 그가 회복하는 데는 2주~4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존슨은 "나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수아레즈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부상이 월드컵 전까지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수아레스는 올해 2013-14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시즌 MVP)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했다. 징계로 시즌 초반 5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31골을 넣어 득점왕이 됐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1골을 넣어 팀 내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득점,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