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건소, 금연구역 1023개소 확대 지정에 따라 버스정류소 등 안내판 부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 보건소는 지역 내 실외금연구역을 1023개소로 확대 지정함에 따라 공공근로 참여자와 함께 금연 환경 조성사업에 나섰다.
공공근로자 5명이 2월부터 추가 지정된 금연구역 택시승차대, 가로변 버스정류소 등에 안내판을 부착하고 길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보건소는 이번 5월31일 세게 금연의 날을 맞아 25일부터 31일까지 금연주간으로 지정, 26일 국회의사당역, 27일 여의도역, 28일 대림역에서 담배에 대해 바로 알기 리플릿을 나눠주고 금연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새로운 금연구역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안내 표시판을 설치하고 계도 기간을 거쳐 7월부터는 흡연 단속을 실시해 적발 시에는 10만원 과태료를 부과한다.
보건소는 건강한 영등포를 조성하고자 상시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금연을 하고 싶은데 혼자 힘으로는 어려운 주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하면 1:1상담을 거쳐 니코틴 보조제 등 약물요법과 행동요법 등 상황에 맞게 금연을 도와준다.
최병희 보건지원과장은 “주민들이 간접 흡연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피해가 없도록 금연 구역을 점차 늘려가고 흡연 주민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나가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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