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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김진표, 포퓰리즘 안 되니 네거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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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가 28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측의 제주도 땅 투기 의혹 제기와 관련, "포퓰리즘으로 안 되니 네거티브로 가려는 것이냐"며 "네거티브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남 후보 선대위 허숭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후보가 불리한 선거 판세를 되돌리기 어렵게 되자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채 네거티브를 꺼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내내 표를 얻기에 급급해 무책임한 포퓰리즘 공약으로 일관하더니 이제는 이미 명확히 해명된 해묵은 얘기를 꺼내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는 김 후보 측이 제기한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문제가 된 제주도 토지는 서귀포시 서호동 1236-7(278㎡)으로 2010년 7월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경작확인서를 임의로 작성해 취득한 것이 잘못된 일이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국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이후 서귀포시는 본 토지로의 접근도로 미비(도로포장 요구) 등을 이유로 기부채납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남 후보가 본 토지를 지금까지 소유하게 된 것"이라며 "거짓말을 했다는 김 후보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남 후보는 추후 어떠한 방식을 통해서라도 토지 기증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 선대위는 논평을 내고 "남 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일대 과수원을 헌법과 농지개혁법, 농지법 등을 위반하고 불법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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