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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외국인 유권자,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4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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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6·4지방선거에서 일부 지역의 경우 외국인들의 표심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8일 6·4지방선거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전국에 소재한 외국인 유권자는 4만8426명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1만2899명)에 비해 네 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 1만8321명, 경기도 1만4239명, 인천광역시 3299명이다. 이어 부산광역시는 1807명, 충청남도 1399명, 경상남도 1266명, 충청북도 1068명, 전라북도 1008명, 강원도 977명, 경상북도 904명, 전라남도 802명, 울산광역시 792명, 대전광역시 668명, 광주광역시 470명, 제주특별자치도 381명, 세종특별자치시 63명 순이다.


서울시는 전체 유권자 844만1594명 가운데 0.217%에 해당하는 유권자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영등포구의 경우 전체 유권자 32만9266명 가운데 3002명(0.91%)이 외국인 유권자여서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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