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지역 지원유세, 김수영 후보 지지 호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수영 새정치민주연합 양천구청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안철수 공동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지역을 방문, 목동 행복주택 건립에 반대하는 김 후보와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현재 양천구의 가장 큰 지역 현안인 ‘목동 행복주택 건설 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세월호 참사가 벌써 42일 째다. 이제는 안전에 대해 신경을 쓸 때"라며 “주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유수지 위에 아파트를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목동 행복주택 건립에 반대하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와 뜻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또 안 대표는 김 후보와 함께 주민들께 인사하며 김수영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안 대표는 “김수영 후보가 이 곳 양천 지역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데 양천 주민 분들이 김수영 후보에게 꼭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가 꼭 당선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김수영 후보는 “지난 28년 동안 양천에서 우리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았고 단 한 번도 양천을 떠나지 않고 올곧게 지켜왔다”며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양천의 교육·복지·안전을 엄마의 마음으로 챙기는 양천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목동 현대백화점 부근은 안 대표와 김 후보를 알아본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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