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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출고가 '89만9800원'에 담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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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출고가 '89만9800원'에 담긴 고민 LG 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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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8일 베일을 벗은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LG G3의 출고가가 89만9800원으로 확정됐다. 90만원에 200원 못 미치는 가격으로 앞자리를 80만원대로 맞춘 것이다.

LG전자는 28일 LG G3의 국내 출고가를 89만9800원으로 확정하고 이날 오전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당초 G3의 가격으로 90만원대 초중반선을 유력하게 고려했다. 고사양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센서 등을 적용하면서 부품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하더라도 최소한 90만원 초반선을 돼야 한다는 내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따라 마지막까지 91만800원, 92만1800원 등 90만원 초반대 가격도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S5(86만원선), 팬택 베가 아이언2(78만원선) 등 70만~80만원선인 타사 전략폰의 가격대와, 출고가 인하로 보조금 과열을 가라앉히자는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결국 앞자리를 '8'로 맞추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났다.


LG전자는 간밤 런던을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 세계 주요 도시를 거치는 순차적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G3가 풀HD보다 2배 더 선명한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점을 강조했다. 초고속 자동 초점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탑재한 카메라, 금속 느낌의 후면 커버, 인체공학적 곡률을 적용한 디자인 역시 G3의 강점으로 소개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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